PDF 용량 줄이는 법

첨부가 안 보내지고 회의는 코앞일 때. 왜 커졌는지 파악하고, 화질은 지키면서 딱 필요한 만큼 줄이는 법.

작성: BreezeConvert 운영자 — 무대·게임 3D·언리얼/VFX·테마파크를 오가며 일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운영자 소개.

첨부 파일을 걸고 보내기를 눌렀는데 "용량이 너무 큽니다"로 튕기는 순간 — 포트폴리오·발표자료·스캔 계약서·도면을 다루는 사람이면 다 겪어봤을 겁니다. "압축기 쓰세요"는 맞지만 반쪽 답입니다. PDF가 커진 이유에 따라 맞는 방법이 다르고, 엉뚱하게 접근하면 4MB로 줄였는데 보기 흉해지고 정작 6MB면 멀쩡했을 걸 놓치게 됩니다.

내 PDF는 왜 클까?

대개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고해상도 이미지. 포트폴리오·디자인 덱에서 가장 흔합니다. 렌더·사진·아트보드를 300DPI 이상 인쇄용 해상도로 담으면, 화면에선 안 보이는 데이터가 잔뜩 들어가 한 페이지가 수 MB가 됩니다.

스캔 페이지. 스캔은 페이지를 찍은 "사진"입니다. 20장 스캔 = 큰 사진 20장이고, 스캐너가 불필요하게 높은 해상도·색심도로 저장하면 흑백 문서도 거대해집니다.

폰트·벡터 복잡도. 드물지만 CAD·일러스트에서 나온 도면처럼 수만 개의 벡터 패스가 있으면 사진 없이도 커집니다. 이건 이미지 압축으로는 잘 안 줄어드니 미리 아는 게 좋습니다.

압축이 실제로 하는 일

대부분의 실용적 PDF 압축은 각 페이지를 낮은 해상도·품질의 이미지로 다시 렌더링해 문서를 재구성합니다. 용량을 크게 줄이는 데 특히 이미지·스캔 문서에 효과적입니다. 대신 중요한 절충이 있습니다 — 이 방식으로 압축하면 텍스트를 더 이상 선택·검색할 수 없습니다. 각 페이지가 "그림"이 되기 때문이죠. 포트폴리오·발표덱·이미 이미지였던 스캔은 손해가 없지만, 검색·인용·접근성이 필요한 계약서·보고서라면 실제 손실입니다. 원본은 반드시 보관하세요. 이 압축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압축 강도 고르기

낮음(Low)은 화질이 중요한 작업 — 포트폴리오·사진·렌더 덱에 적합합니다. 중간(Medium)은 대부분 업무 문서의 무난한 기본값으로, 눈에 띄는 저하 없이 이메일 한도를 넘깁니다. 높음(High)은 용량이 전부일 때(기록용 스캔, 엄격한 업로드 폼)로, 눈에 보이는 뭉개짐을 각오하고 도면의 가는 선·작은 치수 텍스트엔 쓰지 마세요. 시간에 쫓기면 중간으로 시작해 결과 보고 한 번만 조정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특정 한도 맞추기

흔한 기준: Gmail 25MB, Outlook/기업 메일은 10MB로 조이는 곳이 많고, 관공서·지원 포털은 5MB 이하가 흔합니다. 한 가지 함정 — 첨부는 전송 중 커집니다. 메일이 첨부를 인코딩(base64)하며 약 1/3 부풀어, 디스크에서 9.8MB인 파일이 ~13MB로 도착해 10MB 한도에 튕길 수 있습니다. 한도 바로 아래가 아니라 여유 있게 아래를 목표로 하세요.

업로드 없이 하기

용량을 줄여야 하는 PDF는 서명 계약서·신분증 스캔·의료 서식·재무제표처럼 민감한 것들이 많습니다. 무료 "PDF 압축" 사이트는 그걸 서버로 올려 처리하죠. PDF 압축 도구는 전 과정을 브라우저에서 처리해 파일이 기기를 떠나지 않습니다. 직접 확인하거나 인터넷을 끊고도 써볼 수 있습니다.

PDF 압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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